[카드뉴스] 할리우드에 부는 중국화 바람 '우려의 목소리 왜?'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할리우드에 부는 중국화 바람 '우려의 목소리 왜?'

  • 승인 2018-04-10 10:52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표지 copy
사진=게티이미지




1 copy
사진=게티이미지




2 copy
사진=게티이미지




3 copy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






4 copy
사진=게티이미지




5 copy
사진=게티이미지




6 copy
사진=네이버 영화




7 copy
사진=게티이미지




8 copy
사진=게티이미지




9 copy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
할리우드에 부는 중국화 바람

할리우드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려는 중국의 야망이 현실화 되고 있다. 중국은 시장과 자본을 앞세워 할리우드 영화를 자국 입맛에 맞게 바꾸는 중이다. 중국을 홍보하느라 만듦새가 엉성해진 할리우드 영화에 세계 영화 팬들은 불편함을 느낀다.

영화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주석은 공공연하게 할리우드를 길들여 왔다. 할리우드가 가진 문화적 헤게모니를 얻는 게 중국의 목표다. 중국 검열당국은 자국 내 상영을 허가해 주는 대가로 할리우드 필름에 가위를 갖다 댄다. 2015년 미 연방의회는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중국 당국의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 수많은 장면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눈치를 보게 된 할리우드 영화들은 평판이 좋지 않다. 중국이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과정에서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트랜스포머4'에서는 배경이 이유 없이 중국으로 바뀌기도 하고 '마션'에서는 중국 정부의 역할이 과도하게 부각된다.

할리우드는 상황이 이런데도 중국에 불만을 제기하지 못한다. 이유는 이미 커져 버린 중국 시장과 자본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영화시장의 규모는 8조원으로 세계 최대가 됐다. 중국 기업의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자액도 지난해 33조원에 달했다.

영화계에선 중국이 할리우드를 이용해 소프트파워를 높이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미지를 통해 중국몽을 실현하려는 중국의 거친 의도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아연실색한다. 중국의 문화역량을 좀 더 미학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G2 시대에 걸맞게 영화 팬들을 배려하는 중국의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