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전 프랜차이즈 전국에서 명성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브랜드 대전 프랜차이즈 전국에서 명성

가르텐비어, 이화수, 디에떼, 장충동왕족발 등 외식 분야 대부분
이삭토스트와 이비가짬뽕, 벅스리아도 대전 브랜드
안경매니저에 이어 최근엔 아이로드와 스매싱존도 주목

  • 승인 2018-04-09 19:25
  • 신문게재 2018-04-10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브랜드대전
대전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전국에서도 명성을 얻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전·세종·충남 지회에 따르면, 협회에 등록된 대전의 프랜차이즈는 50여개 업체다.

이 중 타지에서 성공한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을 꼽자면 원조격인 페리카나를 비롯해 가르텐비어, 이화수 육개장, 디에떼 에스프레소, 장충동왕족발, 벅스리아, 이삭토스트, 이비가짬뽕 등 외식 업계가 대부분이다.

가르텐비어는 냉각 테이블을 이용한 맥주 전문점이다. 한윤교 가르텐 대표는 치킨퐁, 작업반장, 프롬하와이, 끌레르 아카데미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최근 가르텐비어 포함 3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소담애 족발과 보쌈 등의 브랜드를 가진 (주)에브릿의 전통 육개장 브랜드 이화수는 최근 190호점을 달성했으며 오픈 예정 매장도 10곳이다. 이화수 전통육개장은 2017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2년 연속 대전시 매출의 탑 300억 매출 달성, 3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 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

디에떼 에스프레소는 2007년 신성동 본점 오픈 후 현재 전국 143개 매장이 있다. 장충동왕족발은 1986년 은행동에서 시작했으며, 전국 142개 점포가 있다. 본점은 유성구 봉명동, 공장은 충북 청원에 있다. 치열한 족발 시장 경쟁으로 서울 내 매장을 철수했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제품 중 하나다.

1995년 시작한 이삭토스트와 2010년 등장해 전국 곳곳에 간판을 내건 이비가짬뽕도 성공한 대전의 프랜차이즈로 꼽히고 있다. 수제 버거인‘벅스리아’도 대전에서 탄생했다.

비 외식 분야에서는 안경매니저는 1991년 석교동을 시작으로 전국 370개 매장으로 성장했다. 연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다.

전동킥보드와 전동휠, 전기자전거 등을 판매하는 ‘아이로드’는 떠오르는 대전 브랜드다. 현재 일반매장은 8곳이며 백화점 9곳, 롯데마트 88곳에 입점했다.

아이로드는 최근 본사를 대전에서 세종으로 옮겼다.

스크린 배드민턴인 ‘스매싱존’ 역시 대전에서 출발했다. 셔틀콕 자동발사기를 통해 혼자서도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이다.

한윤교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장은 “지원 부족으로 대전을 떠나는 업체들도 있어 아쉽다”며 “재정적 지원과 외식사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 뒷받침되면 대전 프랜차이즈는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김시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