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오영식 사장(왼쪽에서 5번째)과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에서 6번째)이 철도발전협력단 제막식에 참석하여 박수를 치고 있다. |
우리나라 철도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은 지난달 15일 철도산업 경쟁력 제고, 철도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철도발전협력단 발족은 이런 노력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다.
철도발전협력단은 양 기관의 철도 전문가로 구성됐다. 철도공단 사옥에 합동사무실을 마련하고, 주요업무의 조정과 협력을 담당하는 중요한 창구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 남북철도연결 및 유라시아철도, 해외사업 진출 등 굵직한 철도현안을 해결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영식 철도공사 사장은 “공사와 공단이 협약을 통해 철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철도 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실질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발전협력단을 통해 산적해 있는 철도현안을 양 기관이 함께 슬기롭게 해결하고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최고의 철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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