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한의학연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전통의학의 현대화 과정은 한의학연이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무상원조 프로그램으로, 200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다.
부탄과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페루, 스리랑카,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부부처, 국립보건의료기관, 의과대학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전문가 16명이 참가한다.
한의학연은 한의학 이론, 정책, 교육, R&D, 현황 및 한국의 산업 발전상과 문화 체험까지 관련 기술과 경험을 전수한다. 한의학연을 비롯해 대구한의대, 부산대 한의전문대학원 등 한의학과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강의도 듣는다.
김종열 원장이 맡은 한의학 개론에선 한의학의 역사, 한의학 기초이론, 동의보감, 사상의학 등을 소개한다.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연이 17년간 추진해온 개도국 대상 한의학 연수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개도국의 전통의학 정책과 연구개발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한의학 세계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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