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4회 예산 윤봉길 마라톤 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케이요 조엘 키마루(35·사진) 씨는 결승선을 통과한 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코스를 완주한 이후 안도했다"고 말했다.
케이요 씨는 하루도 쉬지 않고 1시간 30분씩 오전과 오후에 운동을 한다. 케냐 출신의 그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집에 있는 두 아기를 생각하며 달렸다"고 밝혔다.
레이스 중간에 힘든 시기가 일찍 왔지만 케이요 씨는 꾹 참고 달렸다. 그는 이 대회와 타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많다.
예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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