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입석초등학교 1·2학년 재학생 106명은 이날 농촌체험휴양마을 고령 예마을에서 딸기수확체험과 에코백 만들기 등 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농촌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체험지도 교사에게 고령 딸기의 생육과 딸기를 수확하는 방법을 안내받고, 고사리 손으로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입석초등학교 전선희 교사는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딸기 수확체험을 하니 표정이 밝고 활발해져서 교사로서 기쁘다"며, "이번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순화 및 농업농촌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후에는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알게 된 농촌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니책 만들기와 고령 지역특산물에 관한 신문 만들기 활동 등 체험 후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보기도 했다.
올해는 1월 시행단체 공모를 거쳐 학계, 민간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54개소 및 민간단체 25개소 등 79개소를 선정했다.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 및 농촌창업·귀농귀촌지원, 농촌교육·문화지원,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민간단체의 신청자격을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민간단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결과 작년 공모 신청 학교 49개소 대비 2018년에는 신청 학교 수가 111개로 늘어났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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