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분명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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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분명한 목표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승인 2018-04-06 10:24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대전대흥침례교회
C. T. 스터드는 부유한 영국인이었는데, 그리스도께 나아오자마자 가진 것을 모두 팔아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데 썼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만류에도 불구하고 떠났다. 처음엔 중국으로, 그 다음엔 인도로, 50세 때 그는 "그리스도인에게 은퇴란 없다"고 단언하고 아프리카 수단에서 복음을 전하며 여생을 보냈다. 그는 그곳에서 죽었고, 그의 무덤은 복음주의 선교단체인 WEC(Worldwide Evangelization Crusade)의 디딤돌이 되었다. 이 단체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에 복음 전하는 일을 도왔다. 스터드는 다움과 같은 글을 남겼다.

더 이상 미루는 것은 죄라고 믿기에, 보잘것없고 하찮은 존재이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계복음화를 기정사실로 만들어보기로 결단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를 서로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려왔다. 이제, 기다림의 때는 지났다. 하나님의 시간이 왔다.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으로 일어나 세우자. 우리는 모래 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의 기초 위에 세울 것이므로, 지옥의 앞잡이들이 우리를 이기지 못할 것이다. 온 세상 앞에서 졸고 있고 미지근하고 믿음 없고 너무나 여린 기독교 세계 앞에서,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을 신뢰할 것이다. 그분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 그분을 위해 살며 그분을 위해 죽을 것이다.

데이빗 플랫<가라 Go> 규장

대흥침례교회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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