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욱, Die for - you can sing but you can not. 반거울, 스테인레스 프레임, 모니터, 영상재생기, 마이크, 스피커, 도광판, 아두이노 조명센터, 각 185cm. 2013 |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오는 13일까지 '2018 프리뷰'전시를 개최한다.
'2018 프리뷰'전은 역대 최고 경쟁률 속에서 공모 선정된 5기 입주예술가(고재욱·박용화·서소형·성정원·정유미·시모코가와 쯔요시(일본)) 6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활발한 활동을 한 입주예술가들의 회화, 설치, 영상 등이 전시된다.
고재욱 작가는 개인의 감정 및 관계에서 생긴 현상과 관련된 설치 영상, 박용화 작가는 불안감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서혜순 작가는 환경적인 사운드 표현 작품을 전시한다. 성정원 작가는 공간에서 느끼는 감성을 표출한 영상과 설치 작품, 정유미 작가는 심리적인 경계를 관찰자적 시점에서 바라본 회화 작품, 시모코가와 쯔요시 작가는 익숙한 풍경에 대한 비디오 설치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와 더불어 일 년에 단 두 번 개방되어 입주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가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6~7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창작센터 옥상에서 '테미 벚꽃콘서트'를 열어 재미를 더한다.
전시 기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미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포토월, 야외 노래방, 스트링 아트, 영상 드로잉, 실크 스크린 제작 등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참여하거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초·중학생 대상의 아트리포터와 테미 보물찾기도 운영된다.
번 전시를 시작으로 입주예술가의 개인전이 5~9월 중 진행되며, 10월에는 일 년 동안 입주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하반기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또 예술로 소통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아지트'와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아트Go창작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효인 기자
성정원, 관계의 흐름 - 그 곳, 만나지 못하고. 나무창에 채색, 실, 바늘, 가변설치.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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