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적층방식 배터리팩 |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메탈폼을 적용한 대용량 모듈 적층 기술로 중형 배터리팩 제작 방식의 단점인 배터리 셀의 냉각, 성능과 수명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기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수한 방열 특성의 히트싱크를 적용한 원통형 배터리 셀 35개를 병렬로 연결하고 100Ah(암페어아워)급 대용량 모듈을 만들고 이를 적층해 중형 배터리팩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팩의 효율과 에너지 사용량, 수명이 10% 이상 향상됐다. 또 히트싱크에 의해 배터리 셀이 개별적으로 보호돼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위험이 낮아지고 외부 충돌이 발생한 경우에는 모듈이 분리돼 쇼트에 의한 화재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배터리팩에 부착된 스마트 윈도우를 통해 배터리 셀의 냉각과 보온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열 관리로 인한 수명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에너지연 김강출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카라반, 캠핑카, 모터홈, 무시동 에어컨이 장착된 트럭 등의 배터리팩 수요에 적합한 기술이다. 이번 성과는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이 연구소 기업에 이전돼 중소기업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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