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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화 재개봉? 이제는 트렌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와 '클래식'이 곧 재개봉 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3년, '클래식'은 2003년 개봉했던 영화다. 현재 영화 차트에는 이밖에도 재개봉 영화들이 여러 편 걸려 있다. 영화 재개봉은 이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재개봉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한 관객 흡인력이다. 탁월한 상상력 또는 섬세한 감성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영화가 다시 극장에 걸린다.
이안 감독의 대표작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화려한 영상과 신비로운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3D 기술과 서사를 다루는 세련된 기교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개봉 당시 15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곽재용 감독의 영화 '클래식'은 한국 멜로를 말할 때마다 언급되는 영화다. 한국 문학의 애잔한 감성이 잘 녹아 있다는 평을 받는다. 극중 남녀 주인공이 함께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신은 한국영화사에 빛나는 명장면이다.
영화계에는 "잘 고른 옛 영화 한 편이 신작 10편 안 부럽다"말이 있다. 2015년 재개봉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무려 47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극장에서 봤거나 DVD로 구해 볼 수 있는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이유는 뭘까. 심영섭 상담심리학 교수는 "자신이 좋아했던 영화를 상대방과 같이 보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희망"이라고 밝혔다.
추억팔이 영화를 상영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영화 재개봉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다수 분위기다. 영화 관람에 특별한 경험을 더하고 싶은 관객들이 있는 한 영화 재개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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