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자 대신 이온을 전도체로 사용하는 하이드로젤을 개발하고, 투명성과 신축성이 높은 터치패널 제작 기술을 확보하는 등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발전 가능성을 높인 공로로 선정윤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윤 교수는 이온을 포함한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투명도와 신축성이 높은 전극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사람 피부처럼 움직이는 표면에도 부착 가능한 터치패널 제작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실험을 통해 하이드로젤 터치패널을 사람의 팔에 부착한 상태에서 글쓰기, 음악 연주, 게임 등을 수행했다.
이오닉 기반 터치 패널은 초기 전자 터치패널보다 10배 이상 신축성이 우수했고, 투명도와 신호전달 능력도 뒤지지 않아 실제 산업현장에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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