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체험’은 대덕연구개발 특구에 인접해 있는 5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의 특성과 가치에 어울리는 실질적인 학교 밖 진로체험교육을 하는 방식이다.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솔로몬로파크,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이응노미술관이 함께한다.
그동안 기관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을 모집한 후 관련 분야만 집중적으로 교육해, 청소년들이 갖는 다양한 관심과 재능보다는 일방적이고 단편적인 교육에 의존해 왔다는 아쉬움이 컸다.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체험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리적 자원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 기관은 지난 2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과학·문화·예술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 진로체험은 올해 하반기부터 자유학기제를 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4회 시범 시행하고, 2019년부터 점차 대상을 확대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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