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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한국문학 시장을 휩쓸다.
영화 '골든슬럼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은 모두 일본소설이 원작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스크린셀러 중에는 컨텐츠의 원산지가 일본인 경우가 많다.
일본소설이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송현주 인터파크도서 소설 MD는 "일본소설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섬세하게 풀어내 공감을 얻어내는 힘이 높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이유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독자들의 요구를 일본소설이 충족시킨다는 점이다.
일본 소설의 장르는 3가지로 요약된다.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감성소설'이다. '골든슬럼버'는 미스터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추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감성으로 분류된다.
일본 장르 소설의 인기는 판매부수로 확인할 수 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2017년까지 89만부, '골든슬럼버'는 34만부 팔렸다. 국내 소설판매 베스트셀러 기준이 1만부인 현실에서다.
일본의 대중문학상인 나오키상이나 서점대상 수상작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끈다. 국내 독자들의 취향이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독자들의 요구를 국내 문학계가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실은 아쉽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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