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운영위원회가 ‘사퇴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이성희 기자 |
운영위는 지난 1월 대전상의 회장 출마 기자회견 직전에 정성욱 회장의 ‘건협 회장직 유지’를 결의한 바 있다.
운영위 관계자는 “일부 이견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중도 사퇴에 반대했다”며 “회의에 참석한 정성욱 회장도 운영위의 뜻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대전상의 회장 출마 회견 당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대전상의 회장에 당선되면 건협 대전시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협 운영위의 재결의와 정성욱 회장의 수락으로 건협 대전시회장 중도 사퇴 문제는 일단락됐다.
앞서, 건협 운영위원 상당수는 정성욱 회장의 임기가 1년 이상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경우 불필요한 갈등과 낭비가 초래할 수 있고, 상의 회장 겸직이 오히려 건설업계에 도움된다는 점에서 중도 사퇴에 반대해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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