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방송화면 |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했다.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되면서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주의보 소식에 누리꾼들은 ".날씨가 빠르게 기온이 올라가서 4월에 일본뇌염이라니...여름에 영유아 전염병인 수족구도 벌써 돌고 있던데ㅜㅜ..5-6월이 초여름이였는데 이제 4-5월이 초여름이구나","안물리는 것이 최선입니다","미세먼지에 일본뇌염 모기에 아주 그냥 살 수가 없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고, 성인도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큰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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