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밭체육관에서 펼쳐진 대전시장기 태권도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는 초·중·고등학생 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겨루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초등부에선 태권도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조기발굴을 위해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를 구분해 경기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인전 1위부터 3위까진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다. 단체전 우승팀은 우승기, 트로피, 상장을 따냈고 2위와 3위 팀은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올해 대회에선 초등부 흥룡초, 중학부 최강두리태권도장, 고등부 경희대 파란태권도장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엔 김택수 정무부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윤여경 대전태권도협회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본 대회에 앞서 다양한 행사도 이뤄졌다.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이 공연을 펼친 것뿐 아니라 런던올림픽 은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대전시 체육회 소속 이대훈 선수의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윤여경 대전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국기인 태권도의 활성화, 지역 태권도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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