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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이달부터 빼빼로와 목캔디 가격을 14.3%에서 최대 25%까지 인상한다.
빼빼로 권장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목캔디 케이스형도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 올랐다. 원통형 목캔디는 가격 변동은 없지만, 중량을 줄여 가격에 맞췄다.
한국야쿠르트도 야쿠르트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등 2개 브랜드 가격을 인상한다. 65㎖ 요쿠르트 가격은 170원에서 180원, 150㎖ 윌은 14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비타민드링크 비타500도 100원 오른 8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5종을 평균 6.4% 인상했다. 즉석밥, 햄, 어묵값도 소폭 상승했다. 해테제과는 고향만두 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 25종의 중량의 약 8% 줄이는 고육지책을 사용했다.
코카콜라 17개 품목 출고가를 평균 4.8% 올렸고, 숙취 해소 음료 컨디션 주요 제품 가격도 500원씩 인상했다.
유통시장 관계자는 “1월부터 시작된 물가 인상이 과자와 음료 등 기타 식품으로까지 번졌다. 4월은 급격하게 더워지는 만큼 음료 소비가 많은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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