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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의 장르... 오페라일까? 뮤지컬일까?
오페라와 뮤지컬은 연기와 노래가 결합된 종합예술이다. 두 장르 사이의 차이는 뭘까. 무 자르듯 정확한 차이점은 없지만 개략적인 차이는 있다.
가장 큰 기준은 음악이다. 오페라에는 단연 클래식 음악이 쓰인다. 예를 들어오페라 '코지판투테'는 클래식 작곡가 모차르트 작품이다.
뮤지컬에는 여러 가지 현대 음악이 쓰인다. 현대 음악으로는 팝과 재즈 등이 있다. 예를 들어 뮤지컬 캣츠에는 팝과 재즈 로큰롤이 혼재해 있다.
창법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오페라는 복근·구강을 기교 있게 사용하는 벨칸토 창법을 쓴다. 뮤지컬은 그 외 창법을 쓴다.
그럼 오페라의 유령은 뮤지컬일까. 오페라일까. 엄밀히 말하면 정답은 뮤지컬이다.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현대음악을 기반으로 곡을 썼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는 법.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점을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장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싱그럽고 화창한 봄.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좋은 공연 한 편 보는 것 어떨는지. 고전적인 오페라도 좋고 리드미컬한 뮤지컬도 좋겠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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