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6년 만에 식치의학 서적 11종 우리말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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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6년 만에 식치의학 서적 11종 우리말로 번역

전자책으로 발간해 웹페이지서 무료 공개

  • 승인 2018-03-29 09:1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180329_식료찬요 전자책 표지
감기에는 파국, 설사에는 조기구이, 불면증에는 묏대 추죽 등 질병과 음식을 다른 옛 의학서적 11종이 쉬운 우리말로 번역돼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KIOM) 미래의학부 연구팀은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식치의학 서적 11종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식치란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한 분야다. 질병 초기 채소, 과일, 육류 등 주변의 식재료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식치의학은 조선 전기에 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향약에 대한 연구가 심화 되면서 크게 발전했다. 조선 저기를 대표하는 『의방유취』, 『향약집성방』에 식치 관련 의서들이 자주 인용됐고 독자적으로 『식료찬요』라는 식치 의서가 간행됐다.



『식료찬요』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기록한 책으로 모두 45가지 질병에 대한 식이요법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문가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식치 문헌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서적 선정에 판본 수집까지 원문 입력, 우리말 번역까지 6년이 걸린 노력의 결실이다. 의학과 식품의 연구를 돕고 나아가 문화 콘텐츠로서도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연의 전자책은 한의학고전DB 내 한의학 고문헌 웹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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