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섬유기반 초미세먼지 필터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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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섬유기반 초미세먼지 필터 개발됐다

생명연-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전남대 공동연구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터와 스마트 마스크 활용 기대

  • 승인 2018-03-29 08:4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미세먼지
미세먼지 심각성 및 기능성 나노 섬유 기반 초미세먼지 (PM2.5) 필터 제조 모식도.
초미세먼지를 포집할 수 있는 고성능 기능성 나노 섬유 기반 초미세먼지 필터가 제조됐다.

현재 상용되고 있는 미세먼지 헤파필터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섬유를 기반으로 하는 필터링 방식으로 미세먼지 포집 효율이 좋으나, 압력 손실이 낮아 공기를 정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재)스마트IT융합시스템연구단,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섬유의 두께를 현저히 줄이고 동시에 주입된 산소 가스를 통해 미세먼지가 더 잘 붙도록 화학적 표면 처리를 함으로써 미세먼지 집진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활용할 때 낮은 소비전력으로 오염된 자동차 실내를 16분 만에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 섬유가 필터 여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 마스크, 윈도우 필터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세먼지 필터 뿐만 아니라 고효율 이차전지필터, 더 나아가 특수 의료용 섬유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로 개발된 기술은 현재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벤처기업 (주)쉐마를 통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대응 제품 개발을 협의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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