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 기업, 직무가 명확해서(52.1%)', '최종합격 확률이 낮을 것 같아서(19.6%)' 등도 묻지마 지원, 문어발식 지원을 하지 않은 이유로 꼽혔으며, 스펙보다 지원자의 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가 확산됨에 따라 스펙과 상관없이 희망 기업·직무를 따져 지원하는 소신 지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 희망 기업·직무를 따져 지원하는 소신 지원자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업분석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실제 '사업영역, 근무환경 등 지원할 기업을 분석한 후 입사지원 하는지'에 대해 묻자 △소신 지원자 그룹 중 84.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묻지마 지원자 그룹의 경우 67.9%가 '기업분석 후 지원' 한다고 답해 16.3%P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할 기업을 분석한 뒤 입사지원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사업영역(영업이익, 사업내용 등)(51.3%)', '근무환경(복지, 근무지 등)(50.6%)', '인재상(49.4%)', '채용 프로세스(면접, 인적성 등)(37.8%)', '연봉정보(36.3%)', '관련 산업 트렌드(25.9%)' 등에 대해 파악한다고 답했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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