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30회 전국종별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 팀이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대전시체육회 제공 |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 기장군 소프트볼 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국대회에서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만년 우승후보로 불렸던 광주명진고와 서울신정여고를 잡아내면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팀은 올해 3학년 선수들이 1학년 시절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해왔다. 2002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날 투수인 홍시연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잘 다듬어낸 구질로 상대 선수의 타격을 막아내는 면모를 뽐냈다.
팀 관계자는 "평소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관심과 지원으로 선수단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장재호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로 기초를 튼튼히 다진 결과라고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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