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K-water와 한국수자원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각계 물관리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해 최근의 가뭄현황과 가뭄대책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가뭄대응 심포지엄 포스터 |
우선 K-water에서 최근의 낙동강 유역 가뭄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등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국가들의 가뭄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중부대 이주헌 교수가 호주와 브라질, 칠레 등의 해외 메가가뭄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에도 발생할 수 있는 메가가뭄의 대응방안으로 지능형 IT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물관리 등을 소개한다. 메가가뭄은 10년 이상이나 수십 년 동안 오래 지속되는 가뭄이다.
건국대 김성준 교수는 실효성 있는 가뭄 대응은 사전대비가 관건임을 강조하며 합리적 가뭄대응 방안으로 분산된 가뭄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공유체계의 개선과 가뭄 관련 제도와 법규 정비 등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세종대 배덕효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를 포함한 전문가 패널 8인과 함께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가뭄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학수 사장은 “전문가 여러분의 제언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가뭄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이 부족함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