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다. 중도일보 이성희 기자. |
아침 대기 질은 '나쁨' 수준이어서 주의해야 한다. 오늘 밤 부터는 내몽골 발원의 황사까지 예보돼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8.7도, 세종이 5.0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11.3도, 천안 4.8도, 보령 11.1도, 서산 6.4도, 계룡 4.0도, 금산 3.7도, 부여 5.1도를 나타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15~21도로 평년기온(12.4~14.5도)보다 크게 높겠다.
내일(29일)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기온은 최저 8~11도, 최고 14~1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안개 끼는 곳, 낮 동안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PM2.5(㎍/㎥)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이 38, 세종 41, 충남 32, 충북 50을 나타냈다.
미세먼지 PM2.5(㎍/㎥)의 국가 새 기준 적용으로 보통이 16~35, 나쁨은 36~75에 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오전에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6일과 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일부가 28일 밤부터 29일 사이에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등산, 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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