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평창올림픽 조직위 감사장 받았다

노로바이러스 손세정제 제공으로 감염병 예방 관리 공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평창올림픽 조직위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KBSI는 인체감염형 노로바이러스 전용 손세정제를 제공해 노로바이러스 예방 및 관리에 헌신적인 노력을 했다는 공로다.

KBSI는 평창올림픽이 개막되기 전 노로바이러스 확산 소식을 접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연구회와 협의를 거쳐 연구소기업의 손세정제를 올림픽 기간 수차례 의무 행정팀에 공급했다.

이번에 제공된 Noro-X 손세정제는 KBSI와 전남대가 공동연구를 통해 설립된 연구소기업 (주)바이오쓰리에스에서 인체감염형 노로바이러스에 관한 핵심 기술을 적용한 결과다.

인체감염형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손세정 능력이 97.3%로 알콜기반 세정제 26%와 비교해 우수한 세정력이 있어 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 능력이 우수하다.

이광식 KBSI 원장은 “공공기술로 개발된 연구소기업의 제품으로 국가적 행사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은 데 기쁘게 생각한다. KBSI는 생활환경, 재난안전, 국민생활연구 등 국민 체감형 분석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건강을 실현해 나가는 분석과학 선도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