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억 5000만원, 생기원이 1억원을 출자해 매년 3억 5000만원의 R&D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혁신 우수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기원과 기업은행은 1999년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2006년부터는 매년 일정 금액을 공동 출자해 2017년까지 60억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왔다.
협력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부터는 연 3억 5000만원의 공동 R&D 펀드를 기반으로, 애로기술 해결 뿐 아니라, 에너지, 소재, 생산시스템 분야의 신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개발 지원과 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기업지원 패키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생기원은 해당 분야 기술혁신 우수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업 목표와 실정에 맞게 기술개발 지원전략을 신제품 신사업 개발 또는 기존 제조공정의 생산기술 고도화로 이원화해 투트랙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중소기업 금융기관인 기업은행과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생기원 간 협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실용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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