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재주 원장은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과의 면담에서 ENEC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연구기관 설립 등 원자력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UAE가 바라카 원전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연은 정책자문을 비롯해 기술적 이슈 해결을 지원하고 ▲안전연구 ▲연구용원자로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NEC은 원자력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벤치마킹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훈련생을 원자력연구원에 파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재주 원장은 “원자력연구원은 오랫동안 축적해온 원자력 기술개발 노하우를 UAE에 전수함으로써 양국 간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원자력 기술이 중동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진출해 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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