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와 송영무 국방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유가족 등이 23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이 총리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이들의 명복을 빌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서해는 6.25 전쟁 이후 북한이 가장 자주, 가장 크게 도발해온 곳”이라며 “우리 장병들이 생명을 걸고 지켜왔고 다른 어느 곳도 그러하듯이, 서해에서 우리는 단 한 뼘의 바다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3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아 故 김태석 원사의 묘비에 참배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정부는 2016년부터 제2연평해전(6명 전사).천안함 피격(47명 전사).연평도 포격도발(2명 전사) 등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으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날로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 및 관련 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을 비롯해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 대표, 일반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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