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나라별 음식이야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요리 '짜조'

베트남 요리 '짜조'.

과거 우연한 기회로 한 아시아 요리전문점에서 베트남 친구들과 함께 일을 한 적 있었다. 그 곳에서 다양한 나라의 요리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 중 중국의 튀김 만두 춘권과 비슷한 베트남 음식 '짜조' 라는 요리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짜조'는 조리법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돼지고기나 닭고기, 게살, 새우살, 버섯, 당면, 양파와 같은 각종 채소를 골라서 잘게 다진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속을 만든 후에 라이스페이퍼에 예쁘게 싸준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주면 끝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짜조'는 베트남 생선 소스인 '느억맘'에 찍어 곁들여 먹으면 깊은 풍미가 더해진다.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기에 가족들에게 만들어주기도 좋다.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적합하지만 어른의 입맛에도 맞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툽신자르갈(몽골)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