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우리 자녀를 글로버 리더로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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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우리 자녀를 글로버 리더로 키우는 방법"

갈마유치원 다문화연구학교, 그림책 이용 다문화 이해교육

  • 승인 2018-03-21 09:11
  • 신문게재 2018-03-22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갈마유치원 사진
갈마유치원은 2000년 9월에 개원해 2017학년도부터 다문화정책학교(다문화유치원), 2018학년도부터는 교육부 지정 다문화연구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정책학교 또는 연구학교는 일반유치원에 비해 다문화가정 유아의 취원율이 높으며 다문화가정의 유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들을 위한 교육지원으로 전문 언어강사를 활용한 언어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점차적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황에서 다문화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유아에게 한국문화와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한 교육적, 정서적 지원을 하고, 일반 유아에 대해서는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이해하고 수용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2017학년도 갈마유치원에서는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문화이해교육과 놀이, 음식, 문화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문화경험수업을 했고 다문화가정의 유아를 위한 전문 강사를 활용한 맞춤형 언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8학년도에는 '다문화 가치 알기', '다문화 세상 누리기', '다문화 어울림 공동체 세우기'를 운영과제로 두고 그림책을 활용한 감정코칭을 통한 다문화이해교육의 연구 및 운영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유아전문 한국어강사 및 언어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유치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문화가정의 유아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오히려 일반유아와 다문화가정의 유아를 구분 짓게 되는 문제를 초래하는 면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는 바이다.

갈마유치원 이영순 원장은 "올 해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 변화에 중점을 두어 일반가정, 다문화가정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부모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아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이 이루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3월 23일(금)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갈마유치원 내에서 다문화이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무라에리(일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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