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도 읽은 '82년생 김지영' 베스트셀러 1위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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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도 읽은 '82년생 김지영' 베스트셀러 1위 재탈환

  • 승인 2018-03-21 17:30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책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지난 18일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최근 휴가에서 ‘82년생 김지영’ 등을 읽었다고 전한 이후 ‘82년생 김지영’이 다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미 작년 8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18일 이후 전월 동기 대비 판매량이 3.3배 증가하며 다시 3월 3주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내어준 2월 3주 이후 5주 만의 재등극이다(3월 18일~3월 20일 판매량 기준 및 전월 동요일 기준). 

알라딘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한 달간 ‘82년생 김지영’의 도서를 구매한 고객의 49.9%가 2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17.7%가 30대 여성, 15.8%가 40대 여성 독자였으며, 여성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30.2세였다. 

해당 도서에 대한 전체 구매자 남녀 비율은 18일 전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8일 이전 남성 구매 고객의 비율은 전체의 13.4%였으나 18일 이후 13.1%로 큰 변화가 없으며, 여성 구매 고객의 비율 역시 86.6%에서 86.9%로 집계되었다. 구매자 평균 연령은 31.2세에서 30세로 다소 낮아졌다.

 

 

한편 여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팬 미팅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밝힌 가운데 남성팬 일부가 "아이린이 페미니스트가 됐다'며 팬을 그만두겠다며 협박을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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