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는 2009년 5월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착공에 따른 계룡산 통과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호남고속철도가 환경친화적으로 건설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9인의 환경 단체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 발족됐다.
충청본부는 환경생태모니터링위원회를 매 분기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후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근거로 환경, 생태적 적합적 유무를 판단하고, 환경갈등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는 모니터링을 했다.
이 결과 금강교 하부의 수변 공간 자연녹지화 결정, 오수처리시설 보완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조치, 터널폐수시설 점검 및 생태연못 설치로 자연정화 유도의 성과를 도출했다.
장봉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기존의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제시된 보전 방안과 저감 대책의 적정성 평가 이외에도 환경생태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위원회 운영사례가 다른 사업에 적용돼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동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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