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꽃샘추위 기승

춘분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20일 아침,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있다. 낮에도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대전 5.6도, 세종이 5.0도를 기록했다.

충남 홍성 5.0도, 천안 4.7도, 보령 6.9도, 서산 5.3도, 계룡 3.0도, 금산 4.7도, 부여 6.9도를 나타냈다.

오늘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9~14도로 평년기온(12.2~14.2도)과 비슷하겠다.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5㎝(강수량 5㎜) 정도다.

내일 최저 기온은 -2~2도, 최고 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면서 “내일 물기를 많이 머금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PM-2.5(㎍/㎥)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이 8, 세종 10, 충남 7, 충북 9를 나타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