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와 용역 등 신규 발주 규모는 241건 6300억원에 달한다.
사업비는 지난해 4700억원보다 7%가 증가했고, 발주금액(2200억원)은 188%가 급등했다.
특히 토지개발에 1800억원, 주택건축에 2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택 분야=올해 대전, 천안 등 대전·충남권역에 임대아파트 10개 단지 4465호를 착공하고, 임대아파트 7개 단지에서 403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착공된 아파트 1460호, 입주자를 모집한 아파트 3086호에 비하면 각각 200%, 30% 증가한 규모다.
입주자 모집예정인 아파트 중 행복주택은 천안신방A-1블록에 450호, 아산배방업무4(주상복합) 1464호, 대전봉산 578호, 아산탕정(1-A1) 740호, 천안두정 40호, 대전도안2블록에서 238호 등을 공급한다.
대전중촌2 영구임대주택 112호와 아산탕정(1-A1)에 국민임대 408호가 계획돼 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착공은 국민임대, 행복주택, 영구임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9개 단지(3843호, 86%)로 주를 이루고 있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아파트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을 위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916호로 79%를 차지한다.
계룡대실 3블록과 5블록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2필지, 1620세대)는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가 매장 부지를 매입한 지역으로 이곳 역시 관심이 뜨거운 지역이다.
특히 점포용 단독주택용지는 아산탕정에서 168필지, 보령명천에서 154필지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오예근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올 한해 LH에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전력을 기울여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무주택 서민의 튼튼한 주거 사다리가 되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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