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려도 걱정 없는 대중교통 카드 출시

코레일,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안심카드 4월 17일부터 판매

교통카드를 분실해도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 전용카드가 다음 달 출시된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이 4월 17일 선보일 예정인 ‘레일플러스 대중교통 안심카드’다.

코레일 제공

우선 이 카드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 레일플러스카드 홈페이지에 환불을 신청하면 5일 이내에 충전 잔액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단, 환불 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전에 카드를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가격은 1000원이며, 코레일 광역철도역 자동발매기에서 살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하는 다른 회사의 안심 교통카드(3000원 수준)보다 싸다.

별도의 할인(청소년, 어린이) 등록절차 없이 구입할 때 자동으로 등록되기도 한다. 현재 다른 업체 청소년, 어린이 교통카드는 첫 사용일로부터 10일 이내 운영사 홈페이지에 할인 등록을 해야 할인운임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전국 어디서나 분실 걱정 없고 구입비 부담을 줄인 새로운 교통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