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광역시 최저

3.3㎡당 평균 952만원... 전국 평균 1041만원
세종은 1043만원, 충남 790만원... 충북은 714만원 도 단위에서 가장 저렴

대전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국의 특·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道) 단위에선 충남이 중위, 충북은 최하위 수준이며, 충청권에선 세종시만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공사가 발표한 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분석 결과,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1만원으로 조사됐다.

특·광역시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188만원이었다. 부산이 127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대구 1110만원, 인천 1102만원, 울산 1047만원, 세종 1043만원, 광주 955만원, 대전 952만원 등의 순이다.

대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만 4500원, 세종은 150만원이 올랐다. 하지만 대전과 세종 모두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 평균인 1062만원보다 저렴했다.

도 단위에선 경기도가 3.3㎡당 127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는 1263만원이었다. 경남은 890만원, 경북 805만원, 충남 790만원, 전남 777만원, 강원 766만원, 전북 750만원, 충북 71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 단위 평균 분양가는 832만원으로, 경기와 제주, 경남 3곳만 평균을 넘어서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