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독서실브랜드 작심독서실이 제주아라점을 오픈했다. 아라점은 제주도에 위치한 작심독서실의 4번째 매장으로 제주 지역 확장에 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작심 측 설명에 따르면 본사에서는 직영부동산팀을 운영, 아라점의 가맹계약 이후 입지 선정까지 3개월 이상을 고심하는 등 오픈 전부터 철저한 준비 단계를 거쳤다. 가성비 좋은 상권이 나오기 전까지 입점지를 확정 짓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가맹계약 이후 단순 이익을 추구하는 대신, 아라점 점주를 설득해 좋은 매물이 나오기까지 3개월을 기다렸다. 그 결과 만족할만한 장소에 좋은 조건으로 입점할 수 있었다는 것.
이처럼 작심독서실 부동산팀은 전국 핵심 매물지를 관리하며 가성비 좋은 입지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작심 본사는 고정비가 높은 중심상권에 무리해 입점하기 보다 이와 한발짝 떨어진 상권에 독서실을 오픈하는 이른바 가성비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작심독서실이 입지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서실 창업 성패의 절반이 좋은 입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초기 투자금이 큰 시설투자업에서 높은 월세는 가맹점주에게 부담이다. 즉, 불경기가 닥쳤을 때 투자금 회수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합리적인 선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업계 최고 품질의 인테리어를 업계 최저 수준의 창업비에 제공하여 회수율을 3년으로 단축시킨 작심의 전략과도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 작심독서실은 본사 만의 입지선정 노하우로 1년 반만에 광주, 부산, 울산 등에서 최대 브랜드를 석권하게 되었고, 다른 대도시에서도 2위권을 유지하며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연매출 160억원의 안정적이고 탄탄한 브랜드로 인식되어 수도권에서 문의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강남구 대표는 "레드오션인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도 작심이 입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서 "작심은 최고 시설은 물론, 독점계약을 통한 무료 콘텐츠 제공으로 자기주도학습 분야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체결된 작심과 탐생의 독점계약으로 독서실 업계는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학습자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시설만 내세우는 그저 그런 브랜드와의 간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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