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도는 2017년 기준 연장거리 4191.7㎞ 건설됐고, 이 중 3086㎞의 전철화가 완료됐다.
대한민국 철도 중 상행과 하행이 구분된 복선구간의 전철화는 97.58%다. 철도 전철화율은 철도선진국 5개국과 비교하면 가장 높다.
철도공단은 철도 전철망 확대를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장항성(신창~대야)과 경전선(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의 전철전력 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공단은 장항서 전철화 사업에 총사업비 7951억원을 투입해 2022년 개통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하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전 구간 전철화를 달성하게 된다. 또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총사업비 2402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전철화를 완성함으로써 전기차 일관수송체계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 철도건설을 적극 추진해 2022년 전철화율 85.5%를 달성하는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안전한 철도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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