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보복관세! 오렌지 주스와 알루미늄이 싸운다?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보복관세! 오렌지 주스와 알루미늄이 싸운다?

  • 승인 2018-03-12 15:22
  • 수정 2018-03-21 13:50
  • 유지은 기자유지은 기자
ㅂ1
사진=게티이미지

 

 

ㅂ2
사진=게티이미지

 

 

ㅂ3
사진=게티이미지

 

 

ㅂ4
사진=게티이미지

 

 

ㅂ5
사진=게티이미지

 

 

ㅂ6
사진=게티이미지

 

 

ㅂ7
사진=게티이미지

 

 

ㅂ8
사진=게티이미지

 

 

ㅂ9
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높인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연합은 오렌지 주스, 피넛 버터, 크랜베리 등 미국 주요 수출품에 대해 보복관세로 맞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무역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보복관세란 자국의 수출품이 외국에서 높은 관세를 받는 등 부당한 차별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상대국의 상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관세 폭탄으로 상대국을 공격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국의 주요 산업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행동의 반복은 양쪽 모두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말 그대로 전쟁이다. 그 시초에는 미국의 '포드니 매컴버 관세'가 있다. 1992년 미국 워런 하딩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방책으로 외국 상품에 38%에 달하는 세금을 매겼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상대국들에 대한 보복관세를 일으켰다. 이 영향으로 국제 교역량은 급감했고 공급은 과잉상태가 됐다. 결국 뉴욕 증권거래소는 하루아침에 폭락했고 기업들은 연쇄 파산했다. 하딩의 고율관세가 대공항의 원인이 된 것이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알루미늄 수입의 안보 영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를 결정했다. 전 세계가 이번 사태에 충격을 받는 상황에 속에서 한국 역시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여과 없이 맞게 됐다.



앞서 우리 정보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철강·알루미늄 고율관세 철회를 요청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FTA 위반 검토 등 한미 동맹을 앞세워 국내 사업에 대한 관세 철회를 계속해서 주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타 국가들과 같이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매기는 등 적극적으로 무역 전쟁에 뛰어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당신의 상식을 위한 하루 경제] 하루경제란?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상식을 하루에 하나씩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코너다.
유지은 기자 yooje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