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한인회 수석부회장인 박재한 PT. BPG 대표. |
이어 유성구 도룡동 (주)골프존 조이마루와 대전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도 찾는다. 저녁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 CEO들과의 자리도 예정돼 있다.
충북 괴산 출신인 박재한 회장은 대구 계명대(일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의 봉제공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업무상 인도네시아와 인연을 맺었고 곧바로 한국을 떠났다.
1997년에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제조전문 회사인 '부사나 프리마 글로벌'(PT. BUSANA PRIMA GLOBAL)을 설립한 박재한 PT. BPG 대표는 올해엔 3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한 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의회 회장까지 맡았다.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찌까랑에 있는 자바팔레스호텔. 인도네시아에선 한국인이 처음 설립(2013년)한 호텔. |
찌까랑은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일본계 제조업체 등 30여개국 620여개의 다국적 기업과 880여개의 인도네시아 기업이 밀집한 서부자바주의 대표적 공단으로, 상주인구는 120만명 수준이다.
롯데마트의 물류기지인 'BPG 로지스틱'. 인도네시아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여기를 거쳐 전국으로 배송된다. |
2017년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당시 인도네시아 교포선수단장을 맡았던 박재한 회장은 현재 한남대 대학원 박사과정(무역학)을 밟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한국국제학교 이사, 민주평화통일 해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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