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원회는 경찰의 인권 강화와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주요 경찰개혁 과제들을 시민의 관점에서 논의한다.
또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설정한다. 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인사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인 문성식 변호사가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대전경찰청은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1차 회의를 통해 그동안 경찰개혁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경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성식 자문위원장은 "사회적 요구에 맞게 수사구조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경찰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하고 조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찰이 국민에게 보다 사랑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향진 대전경찰청장은 "앞으로 경찰개혁 자문위원회가 시민과 대전경찰을 잇는 가교로서 인권경찰·민주경찰로의 경찰개혁 추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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