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축사회장 선거 4일 앞으로… 김용각vs박태식 새 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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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건축사회장 선거 4일 앞으로… 김용각vs박태식 새 수장은?

김용각 "설계비 제값받기·협회 화합" 약속
박태식 "신속한 인허가 체제·봉사와 소통" 내걸어
16일 정기총회서 선출… 1표라도 많으면 당선

  • 승인 2018-03-11 11:42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김용각 박태식
김용각(왼쪽)후보와 박태식 후보.
제15대 대전건축사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회장으로 선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건축사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중구 문화동 BMK 웨딩홀에서 신임 회장 선출 등을 위한 제29회 정기총회를 연다.

회장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김용각 대전건축사회 부회장과 박태식 건축사회 감사다.

두 후보는 협회발전과 회원 권익 신장 등을 위한 자신만의 공약을 내걸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용각 후보는 설계비 제값 받기와 회원 권익복지 강화, 사회적 기여확대, 동호회 활성화를 약속했다. 대전대신고와 충남대 건축공학과(학·석사)를 졸업한 김용각 후보는 현재 대전시 건축심의위원과 대전교육청 계약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각 후보는 "지역 건축사들이 모여 가치를 공유하고 하나가 되어 더 단단한 협회로 발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를 떠나 정기총회가 회원들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식 후보는 신속한 인·허가 시스템과 불합리한 입찰 개선, 동호회 활성화, 봉사활동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아공고와 한밭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박태식 후보는 현재 대전건축사회 이사와 봉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태식 후보는 "회원 간 배려와 화합으로 힘들지만 웃으며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협회 차원의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건축사회에 등록한 정회원은 모두 383명이며, 이 중 유권자는 365명이다. 유권자 중 3분의 2 이상이 참석해 1표라도 더 많이 얻으면 회장에 당선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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