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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전 동구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달갑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입주가 끝나면 미분양 물량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지난 1월 기준으로 1단지 1245세대 중 149세대, 2단지 320세대 중 33세대 등 182세대가 미분양 세대로 남아있다. 용운동 e편한세상 에코포레에 이어 동구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하지만 역세권 아파트 단지로 분양권 매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12월 24개의 분양권 거래가 있었고, 올해 들어서도 1·2단지 통틀어 40건이 거래됐다.
'삼정 그린코아'는 부산지역 건설회사인 삼정기업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1·2단지 1565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철도 판암역과 100m 거리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 도보 가능한 거리에 동신중, 대암초, 용운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동구 지역 최초로 대형마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최첨단 주차유도시스템' 적용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판암동 공인중개업체에 따르면 "학군 메리트는 부족하지만 아무래도 역세권이다 보니 분양권 거래가 잘 되는 편이고, 단지 바로 앞에 초대형 상가도 조성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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