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윤 KISTI 원장 |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유일한 여성 기관장인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KISTI)이 취임 한 달 여 만에 밝힌 소감이다.
소감과 함께 최희윤 원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슈퍼컴퓨터 5호기와 과학데이터스쿨, 소통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최희윤 원장은 “기존의 슈퍼컴퓨터보다 더 뛰어난 연산능력을 갖춘 슈퍼컴퓨터 5호기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퍼컴퓨터에 이어 과학데이터스쿨 개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터 실무 양성자와 데이터 엔지니어링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UST와 함께 5월까지 300여 명을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소통은 평등한 조직문화 안착을 위해서다.
최희윤 원장은 슬림화된 조직개편과 21개 센터장을 내부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원장이 직접 임명하는 상하 방식이 아니라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고 평가를 거쳐 3배수로 압축하는 방식이다. 현재 3배수 압축은 완료됐고, 다음 주 초 센터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희윤 원장이 직접 주도한 개방형 내부 공모 방식은 연구자 간의 소통은 물론 조직 문화를 환기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기가 됐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196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로 출발한 KISTI는 슈퍼컴퓨팅과 첨단정보, 융합기술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희윤 원장은 KISTI 정보서비스센터장과 지식정보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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