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중에 '샤슬릭'이 있다. 보통 12가지 이상의 향신료와 양념으로 24시간이상 숙성시켜 작은 고기덩어리를 꼬치에 끼운 뒤 숯불에 구워 먹는다. 한국의 닭꼬치구이와 비슷하다. 우즈베키스탄 사람 뿐 아니라 다른나라 사람들도 쉽게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저녁식사 때가 되면 거리 곳곳에 '샤슬릭' 굽는 냄새와 연기가 가득하다.
'샤슬릭'을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 꼬치에서 고기를 빼내어 양파나 토마토같은 채소를 곁들여 먹거나, 또띠아같이 얇은 빵에 싸서 먹는다.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 판엘레나(우즈베키스탄)
김린(베트남) · 이난희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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