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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김태리, 류준열 주연)와 TV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다. 둘의 공통점은 바로 '귀농, 귀촌'이다.
최근 '귀농, 귀촌'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귀농귀촌종합센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2015) 대비 귀농 가구는 7.7%(916가구), 귀촌 가구는 1.6%(5.099 가구) 증가했다. 이 중 39세 이하 젊은 층이 50.1%에 달한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농촌을 찾는 젊은 인구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취업난과 주택난, 도시생활에 대한 피로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귀농, 귀촌 생활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TV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는 것도 높아진 관심을 반증한다.
정부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과 실제로 늘어나고 있는 인구를 고려해 세대 별 맞춤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자 대안이 될 2030 유입 세대를 위해 전문 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귀농 창업 자금과 주택 자금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농업용 드론 교육 등 젊은 유입 세대를 위한 4차 산업형 귀농 교육도 확대하는 추세다. 인구가 유입되는 각 지자체들도 관련 정책을 세우고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도는 각 시·군별로 적극적인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귀농인 집들이, 1:1 멘토 프로그램, 귀농인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등 지역에 친밀감을 가지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2017년에 전년대비 40%가량 증가한 3600여 명이 귀촌 인구로 유입됐다. 이에 '2018년 청주시 귀농·귀촌 상생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농협 등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 농기계 구입 자금, 귀농 창업 자금 지원 등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가 수도권 과밀과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이 성장하는 미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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