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연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
2017년 4월 28일 창간호 ‘신문 속의 노인신문’ 실버라이프의 메인 기사 제목이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최정규)와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회장 이철연)가 같이 신문은 만들고 노인이 노인(경로당)에게 신문을 배달하는 창조적인 발상으로 꽃피운 중도일보사의 ‘신문 속의 노인신문’은 이렇게 처음 날개를 달았다.
이후 1년여 기간 동안 한 달에 두 번 노인 명예 기자들이 꼬박꼬박 직접 기사를 써서 ‘신문 속의 노인신문’을 만들었고 대전 관내 400여 경로당에는 매일 노인들에 의해 일간신문이 배달되고 있다.
중도일보가 격주로 금요일마다 발행하는 ‘실버라이프’의 경로당 보급사업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대전노인신문 ‘실버라이프’는 명예 기자 21명에 지역 어르신 25명이 직접 배달한다.
현재 426개소 경로당에서 1만 7040명이 노인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실버라이프'를 받아보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한화그룹과 수자원공사, 계룡건설 등 기업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이뤄지고 있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신문을 제작함으로써 소외되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노인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함양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직접 신문을 배달함으로써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철연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은 “지역 대표 언론사인 중도일보와 한화그룹, 수자원공사, 계룡건설 등과 함께 '신문 속의 노인신문 발행 및 경로당 신문 공급' 사업을 함께해온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제공으로 '신문 속의 노인신문'이 그 역할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인 명예 기자들의 기사를 취합해온 이우택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로당의 노인생활들을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이 시대 노인들이 '행복한 경로당'을 활용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문 속의 노인신문’이 더욱 더 힘찬 날갯짓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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