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화가 백향기 작가의 특별초대전 열린다.
교차로신문사 문화센터 겔러리 개관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임립 작가전에 이어 두번째 초대전으로 3월1일부터 31일까지 용전동 겔러리 ‘redL gallery & coffee’에서 개최한다.
새봄 '자연과 인간-총체성(Nature& Man -Totality)’ 부제 ‘자연의 숨소리를 느끼다’(Feel the Breath of Nature)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백 작가가 그려 온 자연과 인간의 어루러짐을 표현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
백 작가는 “인간의 풍요로운 삶은 자연과의 공생이라 생각한다”며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인 것과 같이 꽃과 인간은 결국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어우러짐이다”라고 주장한다.
백 작가는 전시소감에서 작폼 소재인 꽃이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주변의 잡초와 흙, 모래, 줄기가 모두 어우러져야 비로서 꽃이 된다는, 생성적 관점에서 파악되는 통합성의 세계를 꽃을 통하여 표현해 보려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재료들을 문지르고 번지고 흘리고 덧칠하고 이들이 선·면적인 요소 등의 전통적인 조형의 언어가 아니라 형태와 질감, 색채와 질료가 통합, 중첩해 다양한 양상으로 자연이미지들을 형체의 분절과 파편화된 빛과 선의 파동으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백 작가는 한남대 미술교육과와 인천대 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전 42회, 단체 및 초대전·국제전 350여회 출품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대전시미술대전 대상,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전업작가상 수상 등을 수상하였고, 대전여성미술가협회 회장, 대전시미술대전 초대작가, 사)한국창조미술협회지회장 맡고 있다.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