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국립한밭대학 초대 총장 |
국립한밭대학 초대 총장을 역임한 강용식 박사(신행정수도 상임위원장)가 4일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한밭대를 현재의 자리로 이전시킨 주인공이기도 한 강용식 박사는 최근 63빌딩에서 열린 충청향우회 자랑스러운 충청인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상을 수상했다.
강 박사는 “많은 역경과 악전고투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날들이 떠오른다”며 “항상 남을 위해 봉사하라고 말씀하셨던, 신사임당 같았던 어머님 생각이 나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강 박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신행정수도건설을 충청권에 건설할 것을 최초로 제안해 대통령공약 발표 때 내외신기자회견을 한 주인공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93세에 세상을 떠나신 홀어머니를 평생 모시고 살면서 지극한 효성을 다해 효자상을 받은 강 박사는 국제효운동본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틈틈이 그림을 그려 오는 10월 서울 인사동과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작품 전시회 를 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강 박사는 국무총리실 세종시민관합동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충남대 총학생회장, 충남대 총동창회장, 국립 한밭대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밭대 명예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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