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가드닝은 낙후된 공간에 단발성으로 꽃과 관목 등의 식물을 심어 이동식정원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쌈지정원 조성으로 자연과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틀에 박힌 시설물 설치 및 수목식재 등의 외부환경개선사업이 아닌 공모전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관람환경을 디자인해 조성하는 소통형 행사다. 국립중앙과학관이 기획하고 운영하지만, 국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1차로 5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첨부 파일을 신청서와 별도의 양식이 없는 계획안을 접수 받아 우수계획 30작을 선발한다. 5월9일부터 11일 동안 재활용품을 활용해 국립중앙과학관 중앙광장에 조성하는 순으로 실시된다.
배태민 관장은 “과학과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접 참여해 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모전을 처음 마련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관람객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며 고객 맞춤형 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